'SBS스페셜' 암기 비법, '기억의 궁전'...건망증 심한 유재환도 성공

신현정 / 기사승인 : 2018-11-05 0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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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당신도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기억력의 비밀편' (사진=방송 영상 캡처)

'SBS 스페셜' 건망증으로 인해 불편을 토로했던 작곡가 유재환이 '기억의 궁전'을 활용해 기억력 상승에 성공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 당신도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기억력의 비밀' 편에서는 기억력의 비법을 파헤쳤다.

이날 기억력이 안 좋아 고민인 작곡가 유재환이 출연했다. 유재환은 음악 분야에서는 반짝이지만 일상에서는 늘 깜빡깜빡한다.

그는 안면인식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라며 "저를 아시는데 저는 모를 때가 가끔 있다"며 "인사를 하시는데, 저는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 정말 미안하더라"고 밝혔다.

유재환은 혹시 잊어버릴까 봐 뭐든 가방에 챙겨 다닌다며 가방을 열어 제작진에 소지품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유재환은 "양치도구가 하나 더 있네요"라며 손수건을 꺼내 들었고, 이어 양치도구를 연이어 꺼냈고, 결국 5세트의 치약과 칫솔이 나왔다.

유재환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다섯 개씩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너무 심각해서 의사선생님도 찾아갔었다. 이 나이에 이럴 정도인가 불편함이 너무 심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는 '기억의 궁전'에 대해 "뇌를 여러 영역에서-시각 영역, 촉각 영역 등 -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기억법"이라며 암기 위주 과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기억의 궁전'은 공간과 순서 정보를 결합해 기억을 잊어버려도 장소를 지나가면 기억나게끔 하는 기억 방법이다.

기억법 강사 고혜정은 "기억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게 나한테 생소한 단어여서 기억을 끄집어내는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억법 궁전'을 활용한 강의를 들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강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집에 가서 엄마한테 제가 머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억법 훈련을 받은 유재환도 기억력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유재환은 기억법 연습의 성과로 52장의 무작위 카드 외우기에 성공했다.

유재환은 "하니까 되네요. 기억은 훈련이네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기억이 절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억력 챔피언 13살 고윤지는 45개의 아이콘과 처음 보는 방청객의 얼굴과 이름을 순서대로 모두 외워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고윤지는 "한 글자 한 글자에 뜻을 부여해 얼굴에 매칭시켜 외웠다"며 장소 기억법을 활용해 특정 장소에 이미지를 넣어 생각해 내는 기억법을 사용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또한 국내 최초 기억력 마스터 정계원은 "기억력이 IQ와 비례하지 않는다"며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계원은 장소 기억법을 활용해 의미가 없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할 재료를 떠올리고 만들어진 재료를 장소에 부여해 외웠다고 전했다.

스타엔 신현정 (choice0510@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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