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코리안알도' 김용호, "챔피언의 꿈을 향해 다시 도전"

곽경민 / 기사승인 : 2018-11-20 1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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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김용호 선수 (사진= Team High MMA 제공)

현재, 국내외 종합격투기(MMA)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이전 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일부 매니아층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종합격투기는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써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고, 실제 경기장을 찾아 방문하는 팬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그러나 현재, 프로선수로서 열정과 꿈을 갖고 피나는 노력을 기해도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나,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김용호 선수는 챔피언의 꿈을 향해 다시 종합격투기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팬들이 지어준 '코리안알도'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김용호를 인터뷰 해봤다.

처음 MMA를 접한 계기와 프로 선수로까지 도전한 이유에 대해 김용호는 "입식경기를 뛰다가 우연히 종합격투기 경기를 보게 되었고 제게 딱 맞는 종목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며 "그 길로 당시 최무배 코치님께 레슬링 등을 배우기 시작했고, 아마추어 시합에 나가보라는 권유로 무작정 스피릿MC라는 초장기 대회에 출전, 거기서의 경험과 기타시합을 뛰면서 자연스럽게 프로선수가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질문에 "2012년 일본에서 열린 오사카 글래디에이터 시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소위 말하는 희생양으로서 저에게 오퍼가 들어왔는데, 당시 주변분들은 전혀 저에게 기대하지 않으셨습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상대는 일본에서 대형 선수로 키우려고 하는 유망한 선수로, 전력상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링에 올라가니 일본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도살장에 끌려온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며 "하지만 그런 분위기들이 저를 더 자극하였고, 절대 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보란듯이 실신 ko승을 거뒀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시 이 상대가 현재 일본 내 2단체 챔프이기도 하다고 밝힌 김영호는 "앞으로 국내외 시합 TOP FC나 로드FC 등 어디든지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고 패기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제 자신을 어필해 보이겠습니다"라며 "꼭 챔프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2년~3년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팬들 기억에 남는 선수로 은퇴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엔 곽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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